최근 원달러 환율이 1,340원을 돌파하고, 미국의 금리가 상승을 다시 시작할꺼라는 전망이 있다. 환율이 대체 무엇이길래 매일 뉴스에 나오는걸까?
환율이란?
환율의 사전적 정의는 두 나라 돈의 교환비율, 또는 다른 나라의 화폐에 대비한 어느 한 나라의 화폐의 가격이라는 뜻이다.(네이버 지식백과)
간단하게 말하면 1달러에 천원 하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1달러의 가격이 1,100원, 1,500원 등 상승하므로, 우리나라의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다.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을 쉽게 이야기하면 같은 제품을 수입할때 더 비싸게 사게 된다는 말이다. 예를 들어 미국에서 오렌지를 수입하는데 수입 할때의 오렌지 가격(달러)은 같은데, 환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살때는 더 비싸지는 것이다.
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
원달러 환율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이다.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우리나라의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.
- 수출 및 수입
원-달러 환율이 높다는 것은 서두에 이야기 한 것과 마찬가지로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. 이렇게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면,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상품과 서비스의 경제성이 높아져 수출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. 하지만 반대로 수입품 가격은 더 비싸지기 때문에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. - 수출 주도 성장
우리나라의 경우 전자, 자동차, 반도체와 같은 산업이 국내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출 지향적인 나라이다. 따라서 환율이 올라갈 경우 수출 수요로 인해 해당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는 있으나, 실제 공장등은 노동력이 저렴한 다른 나라로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, 무조건적으로 수출 증대가 국내 경제의 활성화가 된다는 것은 아니다. - 무역수지 효과
환율의 상승은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는 무역 흑자로 이어질 수 있다. 하지만 최근의 1~2년 사이 수출이 계속 적자로 이어지고 있어서 현재 단계의 우리나라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. - 인플레이션
원화의 약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에 기여할 수 있으며, 이런 경우 실제 우리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. - 관광산업 및 여행
원화가 약세인 경우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하여 관광산업은 오히려 성장할 수 있다. 반대로 다른 나라 여행 시 소비되는 비용은 증가되기 때문에, 국내에서 해외로 가는 여행객은 감소할 수 있다. - 외국 자본의 유입
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곧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주식, 부동산 등 우리나라에 투자하게 만들 수 있으며, 이러한 외국 자본의 유입은 또 잠재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.
결론
원-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것은 무조건 안 좋은 일 만은 아니다. 예전 금융위기때 처럼 2,000원 까지 환율이 치솟는 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.. 현재 단계에서는 계속 변동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. 또 해외주식 등에 대한 투자중인 경우는 보유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더라도, 환율이 올라가게되면 전체적인 금융자산은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. 본문과 같이, 원래대로라면 수출주도의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겠지만, 지금은 국제적으로 경제위기가 다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또 막연하게 좋아질 거라는 기대는 할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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